(왼쪽부터) 이스라엘한림원 David Harel 부원장, Nili Cohen 원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김성진 학술부원장, 한민구 원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과 이스라엘한림원(Israel Academy of Sciences and Humanities, 원장 Nili Cohen)이 1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대표단회의 및 MoU 수정체결식을 개최했다. 대표단회의에는 한민구 원장, 김성진 학술부원장이 한국 측 대표단으로 참석했으며, 이스라엘에서는 Nili Cohen 원장, David Harel 부원장이 자리했다.

이스라엘한림원은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 두 분야에서 5명의 노벨상수상자를 포함, 총 132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또한 2012년 이스라엘영아카데미(The Israel Young Academy)를 설립, 총 31명의 젊은 과학자를 회원으로 선출했다.

한민구 원장은 "이스라엘은 인구당 창업 비율 세계 1위, 인구당 노벨상 수상자 세계 최다(12명) 등의 기록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수한 인적 자원과 뛰어난 과학기술적 역량을 갖춘 국가로서 배울 점이 많다"며 "이스라엘한림원에서도 한국과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희망하는 만큼 이번 MoU를 계기로 향후 양국 간 적극적인 과학기술교류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