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승 이학부 정회원(고려대학교 화학과 교수)과 차형준 공학부 정회원(POSTECH 화학공학과 교수)이 제8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화학 및 재료 기초분야에 선정된 김종승 교수는 세계 최초로 종양을 선택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분야를 개척해 관련 제약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2014년부터 11회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선정되는 등 한국 과학계의 위상을 제고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응용분야에 선정된 차형준 교수는 세계 유일의 홍합 유래 접착단백질에 대한 연구로 원천재료 개발에 매진해 온 바이오 재료분야의 대표 공학자다. 의료 분야로 기술을 확장하고 다양한 용도 개발과 기술 이전으로 해양생명공학 재료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업적을 평가받았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오는 10월 31일 수상자들에게 상금 1억원과 상패를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