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의약학부 정회원(서울대)이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 발탁되었다.

오 신임 처장은 일반적인 약료는 물론 현업과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뛴 인사인 만큼 제약바이오업계와 식약당국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약업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오유경 신임 처장은 지난해 서울대 약학대학 106년 역사상 첫 여성 학장으로 취임했다. 현재 서울대 약대 학장 외에 한국약제학회회장,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도 맡고 있다. 또한, 2012년 과학기술진흥유공자 국무총리 표창, 2018년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가 공동 제정한 '윤광열 약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식약처는 식품·의약품 규제 관련 차관급 기관으로 오 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27일 바로 취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