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이학부 차세대동문회원(POSTECH 물리학과 교수), 조승환 이학부 차세대회원(POSTECH 화학과 교수), 김성연 이학부 차세대회원(서울대 화학과 교수)이 제5회 한성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성과학상은 손재한 명예이사장이 한국인 최초의 노벨 과학상 수상자 배출을 목적으로 설립한 '한성손재한장학재단'에서 제정한 시상사업으로, 과학 분야에서 독창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젊은 연구자들이 지속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 목적이다.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등 3개 분야에서 부문별 1인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이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 3인은 모두 한림원 차세대(동문)회원으로, 물리학 분야 김준성 교수는 위상 자성체의 새로운 물성과 응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독창적인 연구를 제시한 성과를 인정 받았으며, 화학 분야 조승환 교수는 새로운 다치환 유기붕소시약을 이용하여 다양한 유기반응 방법론을 개발한 것을 높게 평가 받았다. 생명과학 분야 수상자인 김성연 교수는 기본적 생리반응을 매개하는 신경세포와 신경회로 메커니즘을 규명해 생명 현상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초석을 제시했다.

시상식은 8월 14일(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