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 이학부 정회원(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와 김준성 이학부 차세대동문회원(POSTECH 물리학과 부교수)가 제18회 경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재범 교수는 지방조직을 모델로 하여 에너지대사 항상성이라는 일관된 생물학적 주제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왔다. 특히 최근에 지방세포의 분화 및 지방조직의 형성과 관련한 비만과 당뇨 기전 연구를 통해 노화로 인한 대사성 질환, 비만 및 당뇨병 발생 기전에 대한 분자생물학적 선도 연구를 수행했다.

김준성 교수는 국내에서 새로운 양자물질 합성과 고자기장 및 극저온 극한물성 연구를 선도하는 응집물질 물리학자다. 최근 2차원 위상 자성체라는 새로운 연구 분야에 몰두하여 유명 저널에 발표했다. 김 교수는 미래 핵심 먹거리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양자컴퓨터와 양자통신, 양자암호 등 양자기술의 국내 최고 전문가다.

한편, 경암교육문화재단은 2004년부터 ‘경암상’을 제정해 인문과학·자연과학·생명과학·공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학자들을 선정,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11월 4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