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이학부 정회원(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이 지난 7월 31일, 독일 알렉산더 폰 훔볼트 재단(Alexander von Humboldt Foundation)이 수여하는 '훔볼트 연구상(Humboldt Research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훔볼트 연구상은 독일 외 국가의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등 다양한 분야 학자 중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이루고 국제적으로 학문적 명성을 인정받은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세계적 권위의 상이다. 수상자는 독일의 연구기관과 6~12개월간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상금 8만 유로(한화 약 1억 3천만 원)와 함께 연구 협력을 위한 체류를 지원 받는다. 이 교수는 독일 로스토크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수상은 한국인으로서는 열한번째다. 특히 이 교수는 기후변화, 해양 생태계, 미세오염물질의 생태독성 규명 등 국제적으로 주목 받는 환경 이슈에 대한 기초·응용연구에 매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