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중 의약학부 종신회원(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이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가 주관하는 '제5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광열 약학공로상은 10년 넘게 국민 건강 증진과 국내 약학 발전에 기여한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 명예교수는 대한약학회 회장 및 한국생약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천연물 기반의 의약품 개발에 관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공헌했으며, 특히 국내외 천연자원으로부터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골격의 생리활성물질의 분리 및 작용기전 검증법을 확립했다. 또한 2000년에 국가 주도의 천연물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했고, 국내 식물자원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서울대 약초원을 조성하면서 천연물 의약품 개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