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택환 공학부 정회원(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연구단 단장)이 12월 7일 현지에서 개최된 스웨덴왕립공학한림원(이하 IVA) 총회에서 외국인회원으로 선출됐다.

현 교수는 지난 26년 간 균일한 나노입자와 관련 나노소재의 합성 및 응용에 관한 세계 최고의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외국회원으로 선출됐다. 국내에서는 정근모 전 과학기술부 장관(1990년), 이기준 전 서울대 총장(2005년),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2021년) 등에 이어 네 번째다. 

1919년 설립된 IVA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학한림원으로 현재 외국인회원 265명을 포함해 1,300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스웨덴왕립과학한림원(KVA)이 노벨상 심사를 맡아 권위를 높였다면, IVA는 비즈니스 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연구, 경제, 정치 사이의 다리를 놓는 역할을 활발히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