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외국인회원 노벨상 수상자 3인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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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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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진호/이하 한림원)은 지난 2월 23일 열린 '2026년도 제1회 정기이사회'에서 2025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스스무 기타가와(교토대) 교수와 오마르 야기(UC 버클리) 교수, 2012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브라이언 코빌카(스탠퍼드대) 교수 등 노벨상 수상자 3인을 2026년도 외국인회원으로 선출했다.
각국의 한림원은 외국인회원(International Member 또는 Foreign Member) 제도를 통해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세계적 연구자를 회원으로 선출하고 국제 학술 교류와 연구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한림원 역시 정회원 정수의 20% 이내(100인) 범위에서 해외 석학을 외국인회원으로 선출하고 있다.

(좌측부터) 스스무 기타가와 교토대학교 교수, 오마르 야기 UC Berkeley 교수, 브라이언 코빌카 Stanford 교수
기타가와 교수는 다공성 배위고분자와 금속-유기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s, MOF) 연구 분야의 개척자로, 기체 저장·분리 기술과 에너지·환경 응용 분야에 혁신적인 기반을 마련해 현대 재료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연구자다. 야기 교수는 MOF와 공유결합 유기골격체(Covalent Organic Frameworks, COF) 연구를 선도해 온 화학자로, 물·탄소 포집, 에너지 저장, 공기 중 수분 포집 기술 등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에너지 기술 발전에 중요한 성과를 거둔 세계적 석학이다. 코빌카 교수는 세포막 단백질인 G-단백질 결합 수용체(GPCR)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규명한 공로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연구자다. 그의 연구는 구조 기반 신약 개발 시대를 여는 데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
한림원은 현재 노벨상·필즈상 수상자 33명을 포함한 총 59명의 외국인회원을 두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과학자 교류와 국제 협력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4월 방한 예정인 야기 교수를 시작으로 외국인회원의 한림원 프로그램 참여와 학술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정진호 원장은 "노벨상 수상자를 외국인회원으로 선출한 것은 한림원의 국제적 위상과 과학외교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회원들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정책 자문과 국제 협력, 차세대 과학자 육성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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