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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Nobel Prize Dialogue Seoul 2017) 개최

이름 |
관리자
Date |
2017-11-16
Hit |
3487
30여명의 세계적 석학, 인구 노령화에 대한 생각과 의견 공유

'The Age to Come' 주제우리가 곧 마주할 고령사회를 과학과 사회문화의 측면에서 탐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2017 행사장 전경]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스웨덴 노벨미디어는 지난 10월 30일(월) 서울 코엑스에서 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30여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 ‘The Age to Come'을 주제로 ‘2017년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Nobel Prize Dialogue Seoul 2017)' 행사를 개최했다. 


노벨상 수상자로는 ▲‘양자컴퓨터의 아버지’라 불리는 세르주 아로슈(Serge Haroche, 2012년 노벨물리학상) 박사, ▲‘리보솜 연구의 선구자’ 아다 요나트(Ada Yonath, 2009년 노벨화학상) 박사, ▲‘실물경기변동이론의 창시자’ 핀 쉬들란(Finn Kydland, 2004년 노벨경제학상) 박사, ▲분단유전자를 발견한 리처드 로버츠(Richard Roberts, 1993년 노벨생리의학상) 박사, ▲단백질연구의 세계적 대가인 로버트 후버(Robert Huber, 1988년 노벨화학상) 박사 등이 참석했다.


전문 분야에 대한 내용 외에도 연사들은 한국의 과학 연구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연구에 대해서도 과감히 투자하고 실패를 용인하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로버츠 뉴잉글랜드 바이오랩스 수석연구원은 “과학 연구 역사가 비교적 짧은 편인 한국은 젊고 재능 있는 과학자를 키우기 위해 흥미를 가진 무엇이든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율리안 지에라스 노벨 생리·의학상 심사위원은 “노벨상 수상자들은 예상 못한 발견을 했을 때도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연구를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연구비를 관리하는 기관들은 도전적인 연구를 하는 과학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참가등록은 1300여명이 신청하며 3주 만에 마감됐으며 참여한 청중들은 “노벨상 수상자분들을 한국에서 뵐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 “프로그램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식으로 짜여 있어 실제 그분들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었다”, “다음에도 한국에서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피드백을 남기며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는 노벨상 시상식 주간에 스웨덴에서 개최되는 문화‧학술행사인 ‘노벨위크 다이얼로그(Nobel Week Dialogue)’의 해외 특별행사로 ‘1-day행사’, ‘노벨상 수상자 참여’, ‘1000명 이상의 청중’, ‘무료 입장과 가벼운 점심 제공’ 등의 구성과 특징을 공유한다. 


이명철 한림원장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세계화를 강조하고 있지만 일반 국민들과 이에 대해 중요성을 공유하고 그 혜택을 나눌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다가올 미래의 변화에 대한 세계적인 석학들의 생각과 의견 직접 듣고 도전과 혁신에 대한 영감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개최 의의를 밝힌 바 있다.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2017 에서 개회사를 전하는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작성자홍보팀 연락처031-740-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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