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난제 주제 '국회-한림원 공동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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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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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한림원, 과학난제 해결형 R&D 활성화 방안 논의
정책입안자들과 과학기술계 석학들이 우리나라에 도전적 연구생태계를 조성하고 인류의 삶을 뒤흔들 ‘과학난제’ 해결형 R&D의 도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이하 한림원)은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 신용현 의원(바른미래당), 김경진 의원(민주평화당)과 공동으로 4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R&D예산 20조 원 시대, 한국이 도전해야할 과학난제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국회-한림원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부터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과학 난제 해결형' R&D 프로그램의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한림원의 '난제해결 TF'에서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고 관련 전문가들이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송완호 과기정통부 융합기술과장은 "과학난제 해결형 R&D는 지난해 6월부터 한림원과 같이 고민을 해 왔으며 오늘 첫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이라고 소개하고 "과기정통부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달성하려는 목적은 문제를 푸는 연구가 아니라 문제를 발굴하고 제시하는 연구를 제대로 해보자는 것, 기초과학과 공학의 융합연구를 활성화하자는 것, 새로운 방식으로 연구개발정책을 하우투(How to)의 관점에서 수립해 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포럼에 참석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R&D를 수립하는 과정에서 단기적 성과보다 멀리 보고 꾸준히 가야한다는 설득을 하는 입장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포럼이 과학 난제의 도전적인 연구 분위기를 정착시키는데 일조하고 혁신을 위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한민구 한림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가연구개발 혁신을 위한 특별법안’의 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구현장에서도 혁신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사업과 제도를 먼저 고민하고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한림원은 국가R&D예산 20조원 시대에 걸맞은 과학난제 해결형 R&D의 도입 필요성을 화두로 삼아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새로운 운영철학 수립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국가 R&D 혁신을 위해 필요한 정책에 대해 의견을 밝히고 국회 차원의 지원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상민 의원은 “국가 R&D 금액을 지원받은 연구자들은 성과에 굉장히 많은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며 “목표를 쫓아가며 연구현장에 씨를 뿌리고 기다려주는 덕목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작은 성과지만 현재 노력하고 있는 것은 연구 R&D의 평가와 감사의 방식을 바꾸는 것”이라며 “연구자들이 도전적인 연구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회에서는 제도적인 부분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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