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초청 제75회 한림석학강연 개최
- 이름 |
- 관리자
- Date |
- 2019-07-15
- Hit |
- 1943
[강연을 하고 있는 도나 스트리클런드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은 2018년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도나 스트리클런드 교수를 초청, 7월 12일 서울대학교 문화관 대강당에서 제75회 한림석학강연을 개최했다. 
스트리클런드 교수의 명성에 1,000여 명이 운집한 이날 행사는 서울대 문화관 중강당에서 대강당으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할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스트리클런드 교수는 대학원생이던 1985년 지도교수 제라드 무루와 함께 레이저의 의학적·산업적·과학적 활용에 큰 기여를 한 CPA(Chirped Pulse Amplification) 기술을 창안했다. 이 기술은 레이저의 강도를 기존보다 1000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고 빛과 물질 사이에 새로운 형태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로, 라식 등 안과수술이나 휴대전화 부품 정밀가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지도교수와 함께 지난해 노벨상이 수여된 이래 세 번째이자 55년 만에 물리학분야에서 탄생한 여성 노벨상 수상자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발명이 레이저 물리학 분야에 대변혁을 가져왔다고 평가했으며, 정밀기기들이 탐험되지 않은 연구 분야와 여러 산업 및 의학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노벨상에 선정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스트리클런드 교수는 1959년 캐나다 출생으로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McMaster University)에서 공학 학사를, 미국 로체스터대학교(University of Rochester)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캐나다 워털루대학교에서 연구그룹을 이끌고 있다.
한국 방문이 두 번째라는 스트리클런드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CPA기술의 개발과정과 적용분야, 발전방향 등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청중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 답변했다. 
[이번 강연에는 청소년 및 대학(원)생, 과학기술인 등 천 여명의 청중이 참석했다]
[질의응답시간을 진행 중인 도나 스트리클런드 교수(좌)와 이병호 서울대 교수(우)]
이전글 | |
다음글 | |
작성자홍보팀
연락처031-710-4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