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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총-공학한림원-과기한림원 공동토론회

이름 |
관리자
Date |
2019-08-09
Hit |
1777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수출 심사 간소화 우대국 명단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공포함에 따라 관련 산업 분야와 국가경제 전반에 타격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계가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명자),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권오경),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 등 과학기술계 3대 기관은 8월 7일(수)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에 대한 과학기술계 대응방안’을 주제로 긴급 공동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학회장을 맡고 있는 박재근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교수가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과 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제안했으며, 이후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산업계 인사들과 학계, 법조계 전문가들이 현장의 경험과 현황을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인 논의와 실효성 있는 전략적 제언들을 쏟아내며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한편, 이날 마련된 긴급토론회에는 약 450여 명의 참석자들이 몰리며 사안의 심각성을 짐작케 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3개 과학기술단체는 “일본의 수출규제 및 화이트 리스트 배제 조치로 인한 난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학기술계 관련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과학기술과 산업역량의 강화를 위한 전략을 토론함으로써 전화위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사태가 국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역시 축사를 통해 “이번 일본의 조치는 현재 우리나라의 주력산업 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까지 정조준하고 있다”라며 “현재 정부는 핵심원천소재의 과도한 해외의존도를 낮추고 기술 자립을 실행하기 위한 범부처 소재·부품 R&D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본부장은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토론회를 끝까지 경청하고 “오늘 나온 의견들을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R&D 세부계획에 잘 담도록 하겠다”라며 “훗날 이 위기가 대한민국이 한 번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소회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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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발표를 하고 있는 박재근 한양대 교수(공학부 정회원)


패널토론



이날 행사는 과기계 주요인사와 많은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작성자홍보팀 연락처031-710-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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