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4회 한림원탁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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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Date |
-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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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석학의 지식과 경험,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11월 7일(목) 제144회 한림원탁토론회 개최
사회변화에 따른 고경력 과학기술인력의 국가적 활용방안 논의
10년 이내 대학 전임교원의 3분의 1이 은퇴 시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과학기술 고급인력의 부족에 대비하여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이하 한림원)은 11월 7일 오전 10시 양재동 엘타워 엘하우스홀에서 ‘융합의 시대, 과학기술 석학의 지식과 경험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144회 한림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과학기술 분야 전문 인력의 공백 문제도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달 열린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AIST 등 전국 4대 과학기술원에서 15년 안에 퇴직하는 50대 이상 교원이 30%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또,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따르면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약 500여 명의 연구자가 정년퇴임한다. 비교적 규모가 큰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경우 올해 30~40명이 한꺼번에 연구소를 떠난다. 연구 단절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한림원은 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 사회변화에 적합한 고급인력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한림원이 올해 동일 주제로 수행한 정책연구의 결과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관계기관 및 과학기술계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한림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반영하여 같은 주제로 연내에 한림연구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승조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명예교수(前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와 이은규 한양대학교 생명나노공학과 명예교수가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한민구 원장은 “경험이 풍부한 과학기술 석학을 소중한 국가의 인적자산으로 인식하고 그들의 지식과 경험이 사장되지 않도록 평생 연구할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림원이 세대 간 융합을 통해 지식이 전파, 확장되는 건강한 지식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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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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