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11월23일 미국 하와이대학교에서 ‘제20회 Frontier Scientists Workshop’을 개최했다.

'Bioactive Compounds, Nanoparticle and Disease Prevention’를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총 13인의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했다. 우리측 연사로는 한호재 서울대 교수(농수산학부 정회원), 황인구 서울대 교수(농수산학부 차세대회원), 백승준 서울대 교수, 이순신 순천향대 교수 등 4인이 참석했으며, 국외연사로는 Qing X. Li 하와이대학(University of Hawai‘i) 교수 등 6인과 박연화 메사추세츠대학(Univ. of Massachusetts) 박사 등 재미한인연구자 3인이 연사로 나섰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파이토케미칼(식물에서 유래한 새로운 개념의 화합물)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재미한국인, 외국과학자, 내국인 과학자들 간 인적교류 확대의 자리가 마련됐다. 

참석한 국내 연구자들은 “나노배달/파이토케미칼에 대한 효능검증을 신호전달체계수준에서 규명하는 연구에 대해 심도깊게 토론하고 향후 10년 간 해당 분야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림원이 주최하는 Frontier Scientists Workshop은 국내 과학자들과 해외 거주 한인 과학자들이 세계적 수준의 해외석학들과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