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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과학상·공학상 시상식 개최

이름 |
관리자
Date |
2022-12-22
Hit |
657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정현식, 김종승, 민병권, 오준호 수상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2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과학기술대전 개막식에서 '2022년 우수과학자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세계 정상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한국과학상 및 한국공학상 수상자인 정현식 서강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김종승 고려대학교 화학과 교수, 오준호 KAIST 기계공학과 명예교수, 민병권 KIST 청정신기술연구본부 본부장 등 4인에게 대통령 상장과 연구장려금 각 7천만원이 수여됐다.


정현식 교수는 분광분석법을 이용한 2차원 자성물질 연구를 세계 최초로 수행하여 이론적으로만 예측되었던 2차원에서의 자기 정렬을 실험적으로 검증하고 새로운 양자 상태를 발견했다. 이는 2차원 물질의 기본 물성 확립 등 2차원 자성물질 및 이종접합 물질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종승 교수는 암세포 및 줄기세포 표적용 저분자에 형광물질을 결합하여 종양을 선택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신개념 ‘테라노스틱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난치성 질환 표적 약물 등 국내외 신약 개발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 진단과 치료의 합성어로 개인 맞춤형 의학의 일환


오준호 명예교수는 국내 최초로 인간형 로봇인 ‘휴보(Hubo)’를 개발하여  국제 경연 대회 우승, 창업 사업화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인간형 로봇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했다. 이는 학술연구에서 국제적 인지도 확보,  사업화에 이르는 선순환 구조를 구현한 모범적 사례로 평가된다.


민병권 본부장은 이산화탄소와 물로부터 유용화합물을 생산하는 인공광합성 분야에서 핵심 촉매 기술을 개발하고, 전기화학적 방법으로 이산화탄소를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세계 최고 수준의 촉매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국내 기업의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1987년 '한국의 노벨상'을 지향하며 제정된 한국과학상은 올해로 35년을 맞았다. 국내에서 이루어진 단일 주제의 연구업적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현재까지 총 6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1994년 한국공학상이 제정됐고 국가경제 및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과학기술자 4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6년부터 격년에서 1년 단위로 수상자 포상 주기가 변경되었고, 2020년부터 연구재단에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으로 주관기관이 변경되며 연구장려금도 3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상향됐다. 


작성자홍보팀 연락처031-710-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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