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교수의 커리어 디시전스: Small Habits for a Big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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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Date |
-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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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 UNIST 석좌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 이하 한림원)은 12월 21일, 한림원회관 1층 성영철홀에서 장윤석 UNIST 석좌교수를 연사로 초청하여 '제7회 석학 커리어 디시전스'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유욱준 한림원장, 이창희 총괄부원장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석학 커리어 디시전스는 최우수 과학자들이 연구 인생의 갈림길에 섰던 순간과 그 결정(Career Decisions) 과정, 그리고 성공과 실패의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동료 연구자 및 미래 인재들에게 공유하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前국립환경과학원장이자 잔류성유기오염물질 분야의 권위자인 장윤석 UNIST 석좌교수는 'Small Habits for a Big Life'를 주제로 연구자로서 큰 뜻을 이뤄내기까지 실행했던 습관과 다양한 경험을 나누었다.
장윤석 교수는 작은 습관을 만들어낸 본인의 모토를 참석자들과 나누었다. 첫 번째로는 승자가 아니라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생각은 유학할 곳을 찾고 지도교수를 정할때도 작용했다. 살기 좋은 곳과 인성이 바른 지도교수를 우선순위에 둔 결과 미국 오리건 주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그 때부터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유학생활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한 학기 공부를 한 직후 큰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어 중상을 입게 된 것이다. 이 때를 계기로 매사에 감사하고 욕심내지 않는 자세를 갖게 되었다.
두 번째로 과학자들은 양극화된 사고가 아니라 균형잡힌 사고를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특히 미시건주립대학교와 MIT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연구를 하며 학제간 연구의 중요성을 절감한 후 POSTECH 환경공학과에 자리를 잡은 이후 해양학과, 화학과, 생명과학과 등 다양한 전공 출신의 학생들과 연구하며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부 산하의 국립환경과학원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생각을 가진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세 번째로 장윤석 교수는 습관이 운명을 만든다는 생각을 나누었다. 과학자에게 필요한 것은 꾸준함과 건강, 그리고 인성이며 즉각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아도 꾸준한 자신만의 연구 습관을 가지기를 권고했다. 그러기 위해서 '창조적 축적'을 용인하는 사회 분위기 형성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장 교수는 경력에 있어서 군대나 교통사고, 실험실 환경 등으로 인해 연구의 공백기가 생긴 경험을 나누며 그 시간들이 결국 창조적인 연구활동에 여러 방식으로 긍정적 영향이 있었음을 나누었다.
장 교수는 습관이 운명을 정한다(Habit determines your destiny)는 점을 강조하며 느리더라도 꾸준히 본인의 분야에서 노력하며 작은 습관들로 인생을 채워나갈 것임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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