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홍 교수 제2회 한림원생리의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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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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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최승홍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수상소감 발표 장면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이하 한림원)은 ‘제2회 한림원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최승홍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선정하고, 2월 24일(금) 한림원회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현장에는 유욱준 한림원장, 최승재 셀트리온 부사장, 최승홍 교수 및 가족, 한림원 회원 등을 포함하여 약 30여 명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
올해 수상자인 최승홍 교수는 신경영상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연구를 수행 중인 의사과학자로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에서 뇌종양 협진을 수행함과 동시에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연구단에 소속되어 중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최 교수는 대표적인 난치성 뇌종양인 ‘뇌교모세포종’의 진단 및 치료에 있어 항암·방사선 병행요법 이후에 나타나는 ‘가성진행’*을 효과적으로 감별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여 관련 내용을 영상의학 분야 최상위 저널에 다수 발표했다.
* 가성진행(pseudoprogression): 종양의 실제 진행과 구별이 어려운 뇌교모세포종 특유의 치료 반응
또한 종양의 치료 효과 향상을 위한 새로운 소재의 나노입자 응용 기술로서 MRI 영상에서 철나노입자를 원하는 방향으로 조절하여 목적에 따라 종양의 신호 강도를 바꿀 수 있는 나노입자 최적화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다양한 항암제와 광치료 물질을 탑재할 수 있는 나노입자 기술과 그 치료 효과를 증강시킬 수 있는 레이저 등의 복합기술을 시현했다.
그리고 2022년에는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 및 임상 적용을 위해 바이오벤처를 창업하고, 나노입자 활용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유욱준 원장은 “최승홍 교수는 임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초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차세대 의사과학자”라며 “특히 뇌종양 등 난치성 암의 진단 및 치료의 정확성 향상을 위한 영상기법 연구에서 나아가 10년 이상 새로운 나노입자 활용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편 한림원생리의학상은 생리의학 분야의 연구개발 및 국가 의·약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한림원이 2020년 제정한 상으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룩한 생리·의학자 1인을 선정하여 상패와 상금 2천만원을 수여한다.
시상은 격년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금은 케미컬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는 제약기업 ㈜셀트리온제약(대표이사 서정수)에서 후원했다.
최승재 셀트리온 부사장(좌측 첫번째), 최승홍 교수(좌측 네번째), 유욱준 한림원장(우측 첫번째)와 수상자 가족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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