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이스라엘한림원 공동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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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Date |
-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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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이스라엘한림원 공동심포지엄 참석자 단체사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 이하 한림원)과 이스라엘과학인문한림원(Israel Academy of Sciences and Humanities, IASH)은 5월 22일(월)부터 23일(화)까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제2회 한·이스라엘한림원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과학과 기술의 교차점(When Science Meets Technology)’으로 양국의 석학 16인이 연사로 참여하여 기초과학부터 응용연구, 관련 정책까지 다양한 주제로 발표하고 토의했다.
양국 간 개최 목적과 방향 등을 협의한 결과, 특정 분야에서 주제를 선정하여 관련 분야 전문가들만 참여하는 형태가 아니라 자연과학부터 공학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연사들이 발제하는 것으로 진행했으며, 특히 양국 영아카데미 회원 등 젊은 과학자들의 참여를 확대했다.
한국에서는 나노과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자인 현택환 서울대 교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 세계적 선도연구자인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 등 8인이 연사로 참여했다. 현택환 교수는 '나노가 당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주제로 연료전지, 청정수소 대량생산, 부정맥 치료장치, QLED 디스플레이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연구내용을 소개했으며, 박남규 교수는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를 위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발견'을 주제로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생물의학 분야 손꼽히는 권위자인 조셉 코스트(Joseph Kost) 벤구리온대학교 교수, 알고리즘 게임 이론 선구자인 세계적인 컴퓨터과학자 노암 니산(Noam Nisan) 히브리대학교 교수 등 8인이 연사로 참여했다. 코스트 교수는 '표적 치료를 위한 시스템 및 전략'을 주제로 나노의약품의 약물전달과 분자 매커니즘 등 최신 연구내용을 발표했으며, 니산 교수는 '이스라엘의 군복무 전 프로그램 매칭'을 주제로 수천 명의 이스라엘 고교 졸업생들이 의무복무 전 1년의 기간에 참여하는 수십 개의 프로그램에 최적으로 매칭하는 제도를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했는지를 소개했다.
유욱준 원장은 “이스라엘은 과학적 지식을 첨단기술로 연결하고 이를 산업화하는 데 탁월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국가”라며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과학기술을 어떻게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경계 없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고 양국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한편 양국 한림원은 2000년 첫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한·이스라엘한림원 과학자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협력해 왔으며, 다양한 주제로 더 많은 양국 과학자의 참여와 지속적 교류를 위해 지난해부터 양국을 오가며 공동심포지엄을 개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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