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수료식 개최
- 이름 |
- 관리자
- Date |
-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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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 가천대 교수가 수료식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1월 16일 오후 한림원회관에서 ‘2023년도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수료식’을 60여 명의 멘토 및 멘티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2008년에 시작하여 올해 16번째 수료생을 배출한 청소년 과학영재사사는 과학기술 분야 국내 최고의 석학들과 젊은 과학자들이 과학에 관심과 흥미가 있고 과학분야 진출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멘토링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공학, 의·약학 등 6개 분야에서 장윤석 석좌교수(UNIST), 이태우 교수(서울대), 김상현 교수(고등과학원), 최승홍 교수(서울대) 등 스타 과학자 28명이 멘토로 참여하여, 멘티 학생들의 연구프로젝트를 지도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인증서 수여 및 특별강연, 우수멘티 시상 및 발표회 등이 진행되었다.
김미현 가천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특별강연의 강연자로 나서 ‘Introduction for Machine Assisted Drug Discovery’를 주제로 최근 약학 분야의 연구 동향과 최신 기술 등을 설명했다.
시상식에서는 김가영(민족사관고 2학년), 권동한(하나고 2학년), 최준혁(경구고 2학년) 학생 등 3인에게 최우수상을, 서정환(잠신고 2학년), 강민정(인천과학예술영재교 1학년), 권혜수(링컨고 2학년) 등 3인에게 우수상을 수여했다. 이어 최우수멘티로 선정된 학생 세 명이 발제자로 나서 연구프로젝트의 결과를 영어로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청소년과학영재사사는 학생들이 관심 있는 과학기술 분야 최고 석학들의 지도 아래 직접 세운 연구프로젝트를 능동적으로 완수하는 프로그램으로, 멘토링을 포함한 연구실 탐방, 과학캠프, 특별강연, 선배 멘티와의 만남 등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수료 멘티 활동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료생 3명 중 2명(66%)이 실제로 이공계에 진학했으며,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차세대 과학기술자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 중이다.
지난해 수료한 선배의 추천으로 이번 영재사사에 참여한 김가영 학생은 "멘토 교수님이 5개월간 많은 조언을 해주시고 여러가지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지원해주셨다"며 "여름방학 때 일주일 간 연세대 기숙사에서 지내며 실험과 팀미팅에 참여하는 등 연구원 생활을 해보면서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가영 학생은 "무엇보다 멘토 교수님께서 실험은 원하는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기쁨과 배움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가르침을 주신 것이 인상적"이라며 "실험의 즐거움을 깨닫게 된 것도 큰 수확"이라고 덧붙였다.
2023년 차세대회원으로 선출되어 처음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하여 김가영 학생을 지도한 서영준 연세대 교수는 "고등학생을 멘토링한 경험이 없어 걱정도 했지만 과학에 대한 재능과 적극성을 갖춘 멘티 학생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생동감이 저와 저희 연구실 구성원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한림원은 올해 최우수멘티로 선출된 3인의 학생들과 담당교사에게 12월초 노벨상시상식을 앞둔 스웨덴으로의 단기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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