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오리엔테이션 개최
- 이름 |
- 관리자
- Date |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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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오리엔테이션 참석자 단체사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이하 한림원)은 5월 8일 오후 한림원회관에서 ‘2024년도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올해 멘토링 활동을 시작했다. 현장에는 유욱준 원장, 이창희 총괄부원장, 이훈택 학술담당 부원장, 서영준 연세대학교 이비인후과 교수, 멘토 30명과 멘티 30명 및 가족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청소년과학영재사사는 한림원의 대표적인 인재양성사업 중 하나로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 석학인 한림원 회원이 과학에 관심과 재능이 많은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5개월 간 1:1 멘토링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이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자기주도적인 탐구능력 및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2024년 멘티에는 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 중 총 30명이 선발됐으며, 과학교육·문화 저변 확대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비수도권(13명·43%), 일반고·특성화고(7명·23%), 여학생(12명·40%), 저소득층·다문화가정 학생(2명·7%) 등을 균형 있게 선발했다.
     
멘토로는 비선형해석학 부동점이론 분야 권위자 조열제 경상국립대 명예교수, 뇌신경핵의학 전문가 이동수 POSTECH 특임교수, 우주의 진화를 연구하는 천체물리학자 박창범 고등과학원 교수, 입을 수 있는(wearable) 전자소자 분야 전문가 고승환 서울대 교수 등 14명의 한림원 정회원을 비롯하여, 권순경 경상국립대 교수, 윤효재 고려대 교수, 신종화 KAIST 교수 등 미생물유전체, 초분자화학, 광소재 등 여러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16명의 차세대 과학자 등 총 30명이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올해 멘토링에 참여하는 멘토 및 멘티 소개와 연간 일정 등에 대한 안내가 진행되었으며, ‘융합 인재가 되기 위해서’란 주제로 서영준 연세대 교수의 특별강연이 마련됐다. 서 교수는 지난해 청소년과학영재사사의 멘토로 참여했던 경험을 토대로 “멘토들에게도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라며 “멘티 학생과는 현재도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강연을 진행 중인 서영준 교수
한편 멘토-멘티들은 오리엔테이션에서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멘토 연구실 탐방 등 개별 연구 활동, ‘한림미래과학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5개월 간의 멘토링 활동을 진행한다.
     
유욱준 원장은 “이공계 기피, 의대 쏠림 등 과학기술 인재 확보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지만 이러한 시기일수록 과학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 연구의 즐거움과 가치를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학영재들이 한림원 석학 및 차세대 과학자들을 직접 만나 가르침을 받고 미래 국가 과학기술을 이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 멘티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김찬우 멘티(좌)와 안종현 멘토(우)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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