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림미래과학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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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Date |
- 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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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8월 7일부터 2박 3일간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경기 수원)에서 '2024년도 한림미래과학캠프'를 개최했다.
     
한림미래과학캠프는 전국 과학영재들과 한림원 회원들의 1:1 멘토링 사업인 '청소년과학영재사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멘티·멘토 및 선배멘티(수료생)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다.
     
이번 캠프에서는 연구현장 견학 및 특별강연, 분야별 연구활동, 멘토와의 대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관람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했다.
     
행사 첫날인 7일에는 이승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특별강연이 ‘미래 과학자 멘토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 교수는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과학 교과목별 연관 연구 분야, 과학자가 되기 위한 학업 경로와 과학자의 자질 등을 발표하고 멘티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했다. 특히 의대 쏠림 심화 현상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의에 이 교수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의사면허가 있는 연구자로서 ‘의학도 과학’이므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연구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은 결국 과학자가 될 것이고, 또한 고교 성적이 과학자로서의 잠재력이나 창의성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기에 의대 쏠림을 걱정하기보다는 과학자가 되고 싶은 인재를 훌륭히 양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캠프에 참여한 멘티들은 성균관대 공동기기원, IBS 이차원양자헤테로구조체 연구단(단장 신현석 성균관대 에너지과학과 교수) 등을 방문하여 연구장비 및 활동, 연구내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멘토와의 1:1 대화 시간을 진행했다. 또 저녁 이후에는 앞서 청소년과학영재사사를 수료하고 과학기술 관련 분야로 진출하여 전공·활동 중인 선배 멘티와의 만남을 가졌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방문하고, 분야별 워크숍을 통해 본격적인 연구활동 체험의 기회가 마련됐다. 분야별 워크숍에는 성균관대의 스타 과학자들이 참여하여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공학 등에서 진행되는 첨단 연구 실험실을 공개하고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신현석 에너지과학과 교수의 ‘양자소재’, 김기강 에너지과학과 교수의 ‘이차원 소재성장’, 이재성 생명과학과 교수의 ‘해양 분자환경생물학’, 김재윤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교수의 '나노생체재료', 이준엽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교수의 '유기전자재료', 이재철 약학대학 교수의 '분자면역학(유도만능줄기세포)' 등 6개의 프로그램이 각각 4시간 가량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2개를 선택하여 참여했다.
     
청소년과학영재사사는 매년 30명의 멘티 학생과 한림원 회원 멘토들이 5개월 간(5~10월) 1:1 멘토링(연구과제 선정·수행, 멘토 연구실 방문 등)을 진행함으로써 참여 학생들이 능동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탐구능력 및 창의력을 기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유욱준 원장은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최고의 연구현장을 체험하고, 연구일선의 선배들을 직접 만나 대화하는 것은 자신의 꿈을 찾고 실현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동기부여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한림원은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왼쪽) 공동기기원 견학 모습   △(오른쪽) 선배 멘티와의 만남 활동 모습
△ 멘토와의 대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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