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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원탁토론회] 동물실험 없는 미래, 정말 가능할까?

이름 |
관리자
Date |
2025-07-17
Hit |
158


지정 및 자유토론에서 참석 전문가들이 논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최양규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아젠다연구소 소장박준원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좌장)고혁완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교수임경민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박대의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강병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우선욱 식품의약품안전처 비임상자원연구과 과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진호, 이하 한림원)은 7월 9(수오후, '동물실험 없는 미래, 정말 가능할까?'를 주제로 제238회 한림원탁토론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약 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하면서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와 인공지능(AI) 기반 독성 예측 모델과 같은 동물대체시험법이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사회적으로 높아진 것도 동물대체시험법 개발·적용의 주요 동력이 되고 있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생명과학·의약학·수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동물대체시험의 과학적 가능성과 기술적 한계를 균형 있게 진단하려고 한다.


     

이날 주제 발표는 박준원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와 임경민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맡았다박 교수는 '실험동물 사용에 대한 과학적·윤리적 진보그리고 마주한 이상과 현실'을 주제로 동물실험 대체 논의가 활발해진 배경을 소개하고 동물실험 현황과 대체기술의 적용 가능성한계를 자세히 설명했다이어서 임경민 교수는 '선진국의 동물실험 축소 노력과 동물대체시험법의 규제적 활용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임 교수는 유럽과 미국의 관련 정책 흐름을 소개하고 동물대체시험법의 규제 적용을 위해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의 내용을 짚었다그는 "관련 법과 기술을 연구하고 검증하는데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 강조했다.


     

지정토론은 고혁완 연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최양규 건국대학교 교수, 강병철 서울대학교 교수, 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아젠다연구소장박대의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우선욱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이 참여했다토론자들은 오가노이드미세생리시스템(MPS), 인실리코(in silico) 등 다양한 대체 기술의 과학적 효과와 적용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최양규 교수는 "동물 실험의 다양성 만큼이나 대체법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로는 대체가 불가한 경우가 훨씬 더 많이 존재한다"며 동물실험이 인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질의응답에서는 오가노이드에 대한 청중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손미영 소장은 해당 기술의 국내 전망을 묻는 질문에 "현재 대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에서도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토론자들은 대체 기술의 기술표준화와 재현성 문제검증시스템 등 현안들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핵심주제 및 개요 발표]
권순경 경상국립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주제발표]
박준원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실험동물 사용에 대한 과학적·윤리적 진보그리고 마주한 이상과 현실'
임경민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선진국의 동물실험 축소 노력과 동물대체시험법의 규제적 활용현황'


     

[지정토론 (좌장고혁완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교수)]
최양규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강병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아젠다연구소 소장
박대의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우선욱 식품의약품안전처 비임상자원연구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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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홍보팀 연락처031-710-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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