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노벨상 수상자 4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외국인회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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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Date |
-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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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안 륄리에 교수, 도나 스트리클런드 교수, 메이브리트 모세르 교수, 프랑수아즈 바레시누시 박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진호/이하 한림원)은 지난 5월 19일 열린 '2026년도 제2회 임시이사회'에서 2023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안 륄리에(스웨덴 룬드대학교) 교수와 2018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도나 스트리클런드(캐나다 워털루대학교) 교수, 2014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메이브리트 모세르(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 교수, 2008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프랑수아즈 바레시누시(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박사 등 여성 노벨상 수상자 4인을 2026년도 외국인회원으로 선출했다.
안 륄리에 교수는 아토초(Attosecond) 물리학 분야를 개척한 물리학자로, 물질 내부 전자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아토초 빛 펄스 생성 실험 방법을 발전시킨 공로로 2023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다. 도나 스트리클런드 교수는 초고강도 초단파 레이저 기술 발전에 기여한 물리학자로, 고출력 레이저 펄스를 생성하는 핵심 기술인 처프 펄스 증폭(Chirped Pulse Amplification, CPA)을 개발한 공로로 2018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다.
메이브리트 모세르 교수는 뇌가 공간을 인식하고 위치를 파악하는 원리를 밝힌 신경과학자로, 뇌의 위치결정 시스템을 구성하는 격자세포(grid cell) 연구를 통해 2014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프랑수아즈 바레시누시 박사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의 원인 바이러스인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를 발견한 세계적 바이러스학자로,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각국 한림원은 외국인회원(International Member 또는 Foreign Member) 제도를 통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세계적 연구자를 회원으로 선출하고 국제 학술 교류와 연구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한림원은 현재 노벨상 수상자 34명을 포함한 총 59명의 외국인회원을 두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제 학술 교류와 연구 협력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선출을 계기로 여성 과학자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차세대 여성 과학기술인 양성과 국제 교류 프로그램 확대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정진호 원장은 "미국·남성 중심으로 다소 편중되어 있던 한림원 외국인회원 및 노벨상 수상자 네트워크에 스웨덴, 노르웨이,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여성 석학들이 새롭게 합류한 것은 글로벌 학술 교류의 외연을 넓히고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외국인회원 선출이 단순한 명예 위촉에 그치지 않도록 실질적인 교류와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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