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2회 한림원탁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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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Date |
- 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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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밖의 크리스퍼, 필요한 제도는 무엇인가
- 한국과학기술한림원, 3일(목) 제112회 한림원탁토론회 개최
- 김정훈 서울대 교수 등 유전자교정 분야 전문가 한 자리
□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이명철·이하 한림원)은 오는 8월 3일(목) 오후 3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유전자교정 기술 도입 및 활용을 위한 법·제도 개선방향’을 주제로 제112회 한림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로 대표되는 유전자교정 기술은 표적이 되는 유전체(게놈)의 특정 염기서열을 정확하게 다뤄 변형할 수 있는 기법으로 몇 년째 생명과학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로 꼽히고 있다.
 ◦ 지난해부터 실험실의 기초 연구를 벗어나 여러 질환 연구와 치료 등에 응용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생명윤리와 의학적 활용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적절한 법과 제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 한림원은 2015년 11월 ‘유전자 가위의 명과 암’을 주제로 한 한림원탁토론회에서 유전자교정 기술의 주요 이슈와 영향력 등을 논의한 바 있으며, 이번 후속 토론회를 통해 관련 법과 제도의 한계와 개선방향을 연구자들의 입장에서 다뤄보고자 한다. 
□ 토론회에서는 김정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가 ‘CRISPR 시대에 유전자교정 임상적용 실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현재 유전자교정 기술이 의약바이오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현황과 향후 전망, 국내외 관련 법률의 비교와 제언 등을 발표한다. 
 *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만 45세 이하의 우수한 젊은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내 유일 영아카데미(Young Academy of Science) 
 ◦ 서울대병원 안과에서 10여 년 간 임상 및 연구를 진행한 김정훈 교수는 올해 초 세계 최초로 유전자가위를 눈에 주입해 실명을 유발하는 망막질환인 노인성 황반변성의 치료가능성을 입증하며 학계 및 산업계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 지정토론에서는 이동수 서울대 교수(한림원 의약학부 정회원)를 좌장으로 김연수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 교수, 김옥주 서울대 교수,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장(한림원 이학부 정회원), 박규형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정진호 서울대 교수(한림원 의약학부장) 등이 참여해 규제 중심의 국내 관련 법과 제도로 야기된 연구현장의 한계 사례를 짚어보고, 해외 현황과 추세에 따른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 이명철 한림원 원장은 “유전자교정 기술은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의 요체로서 각국에서 앞 다투어 연구하고 있는 핵심 분야 중의 하나”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안정성과 생명윤리에 어긋나지 않으면서 의약바이오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법과 제도를 찾아보고자 한다”고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 1996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한림원탁토론회는 국가 과학기술의 장기적인 비전과 발전전략을 세우고, 동시에 과학기술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한림원의 대표적인 정책토론 행사다.  
 ◦ 과학기술분야의 기본문제는 물론 국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한림원 석학들을 비롯해 산․학․연․정의 전문가들이 심도 깊게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 특히 새정부 출범 이후 필요한 과학기술 정책을 제안하고자 8월에 5건의 주요 주제에 대해 한림원탁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붙임】 1. 제112회 한림원탁토론회 행사일정표
2. 주제발표자 이력사항
3. 8월 한림원탁토론회 개최계획(안)
※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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