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사회의 유리천장 문제 해결이 중요 과제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계에서 리더급 여성과기인 양성과 산·학·연 전 분야에서의 여성 리더 활동 촉진을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 이하 과기한림원)은 9월 8일(화) 오후 3시, ‘부러진 성장사다리, 닮고 싶은 여성과학기술리더가 있는가?’를 주제로 제167회 한림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 과기한림원 유튜브(YouTube)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

□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내 여성과기인의 생애주기별 연구활동 및 일자리 현황을 살펴보고 현재 여성과기인 육성·지원 관련 정책의 실효성과 개선방안, 체계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등에 대해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등이 진행된다.

 ㅇ 먼저 김소영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는 ‘여성과학기술인 성장 사다리 현황과 정책제언’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 교수는 2002년 ‘여성과기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추진된 정부의 관련 정책들이 지난 20여년 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음을 지적하고, 이공계 성장사다리 구조 분석을 토대로 실질적 효과를 발휘할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ㅇ 이어 문애리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은 ‘여성과학기술인 지원 현황’에 대해 한국연구재단의 사례를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문 본부장은 향후 10년 내 과학기술 인력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예견된 상황에서 여성 과기인 양성 및 활용 확대를 위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하고 현재 연구재단의 여성연구자 우대 정책의 내용과 성과, 향후 발전방안 등을 제언한다.

 ㅇ 지정토론에서는, 김상건 동국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광형 KAIST 교학부총장, 박문정 POSTECH 교수, 조현숙 전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소장, 이영숙 한국전력기술 인력개발원 교수, 장경애 동아사이언스 대표이사 등이 참여해 각 분야에서의 여성과학기술인 현황과 육성·지원 정책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ㅇ 이번 토론회는 과기한림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되며, 유튜브 댓글 및 사전 질의사항 대해 발표자들과 토론자들이 실시간으로 답변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한다.

□ 한민구 원장은 “지난 20여년 간 정부의 정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과기계 내에 남녀격차가 지속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여성리더의 부족”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여성과학기술인들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문화 확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전략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 한편 이번 토론회는 과기한림원에서 추진 중인 ‘여성과학기술인 성장사다리 강화 방안(연구책임자 유명희 KIST 책임연구원)‘ 정책연구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토론회의 논의내용을 반영하여 연내 연구보고서가 발간될 예정이다. 

붙임: 제167회 한림원탁토론회 행사일정표 1부.  끝.

※ 이 사업은 복권기금 및 과학기술진흥기금 지원을 통한 사업으로 우리나라의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