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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회 한림원탁토론회(동물실험 없는 미래) 개최

이름 |
관리자
Date |
2025-07-08
Hit |
61
“동물실험 대체, 과학적 타당성과 윤리적 기준의 균형 필요”

- 동물실험 축소의 시대, 한국형 대체 전략 논의

- 한국과학기술한림원, 7월 9일(수) 오후 3시 전문가 토론회 개최


□ 최근 EU와 미국에서 동물실험 축소 및 폐지 정책을 두고 정부와 동물보호단체, 연구기관 사이에서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국내에서도 이재명 대통령 공약에 동물대체시험활성화법 제정이 포함되어 추진 방향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관련 주제에 대한 과학기술계 주도의 토론회가 개최된다.

    * 미국식품의약국(FDA)는 올해 4월 동물실험의 단계적 폐지를 공식화했으며, 미국국립보건원(NIH)의 관련 예산 축소 등에 대해 미국 내 27개 과학단체는 의회에 동물 연구에 대한 투자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표함


□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진호, 이하 한림원)은 7월 9일(수) 오후 3시, ‘동물실험 없는 미래, 정말 가능할까?’를 주제로 제238회 한림원탁토론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 온라인: 한림원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한국과학기술한림원1994) 오프라인: 한림원회관 B1층 강당(성남시 분당구)


  ◦ 이번 토론회에는 생명과학·의약학·수의학 등 다양한 연구 분야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가 참여하여 동물실험의 공익적 역할과 과학적 필요성, 동물보호에 대한 윤리적·사회적 책임, 그리고 기술적 대안의 가능성과 한계 등을 균형 있게 진단할 계획이다.


□ 먼저, 주제발표에는 박준원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와 임경민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참여한다.


  ◦ 박준원 교수는 ‘실험동물 사용에 대한 과학적·윤리적 진보, 그리고 마주한 이상과 현실’을 주제로, 동물실험 대체 논의가 대두된 배경과 기초 및 중개연구, 안전성 평가 연구 등에서의 동물실험 활용 현황, 최근 FDA의 전략에 대한 분석과 우리나라의 현실적 정책 방향 등을 발제할 계획이다.


  ◦ 임경민 교수는 ‘선진국의 동물실험 축소 노력과 동물대체시험법의 규제적 활용 현황’을 주제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동물실험 축소 동향과 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동물대체시험법이 가진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체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 이어 지정토론에는 고혁완 연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최양규 건국대학교 교수, 강병철 서울대학교 교수, 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아젠다연구소장, 박대의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우선욱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 등이 참여하여 오가노이드와 미세생리시스템(MPS), 인실리코(In Silico) 등 대체실험기법들의 과학적 장점과 현실적 한계, 규제·정책적 대응 방향, 종합 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토론한다.


  ◦ 특히 동물독성시험이 의약품 및 생활화학물질의 안전성 확보에는 필수적임을 전제로, 대체기술의 현실 적용 가능성과 제도적 기반 정비 필요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 정진호 원장은 “국제적으로 동물대체시험법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만큼 식약처, 환경부 등 국내 규제기관이 이러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을 경우 관련 기술과 기준이 해외에 종속될 우려가 있다”며, “동물대체시험법 개발을 적극적으로 촉진하는 동시에, 필수적인 연구는 안전하고 윤리적인 방식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정교하고 유연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방안을 과학기술계에서 선제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고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붙임: 제238회 한림원탁토론회 일정표 1부

별첨: 토론회 초청장 1부.  끝.


※ 이 사업은 복권기금 및 과학기술진흥기금 지원을 통한 사업으로 우리나라의 공익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작성자홍보팀 연락처031-710-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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