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국토면적의 11.8%에 불과하지만, 그 인구는 전국의 50%도 넘습니다. 1,000대 기업 본사의 73.6%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신용카드사 개인사용금액의 81%, 고용보험 신규 취득 비율도 60.8%가 수도권에 쏠려있습니다. 비수도권의 부동산 가격은 수도권의 55%에 머무는 등 정치·경제·교육·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 수도권 쏠림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사회 각 분야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지역의 내적 발전에도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에서는 ‘지역주도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해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잡힌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역 균형발전의 주요요소 중 하나인 '교육'을 토론회 주제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지역의 인재 양성은 지역산업 육성, 수도권 주택난 해소 등과 맞닿아 있는 중요한 이슈인 만큼, 다양한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깊이 살펴보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