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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병리학자 故 윤일선 박사, 2011년도 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 헌정대상자 선정

이름 |
관리자
Date |
2011-08-30
Hit |
10398

  - 우리나라 병리학 및 기초의학 정립에 기여

우리 한림원과 교육과학기술부는 故 윤일선 박사 (전 서울대학교 총장, 대한민국학술원 초대 회장)를 금년도 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 헌정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윤일선 박사는 우리나라에 근대의학을 도입하고 태동시킨 한국 최초의 병리학자로, 일제강점기에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에서 병리학을 비롯한 기초의학 전반을 정립하는 등 우리나라 의과학의 기틀을 다졌다.

또한, 해방 후 경성대학 의학부장과 서울대학교 총장으로 우리나라 고등교육 체제의 정립을 주도했으며, 대한민국학술원 초대 회장, 원자력원 원장,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과학기술 전반의 발전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우리 한림원은 금년도 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 헌정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2월 헌정대상 후보자 추천 공고 후, 후보자심사위원회와 인물선정위원회 (위원장 김진현)를 통해 지난 7월 윤일선 박사를 최종 후보로 선정한 바 있으며, 1개월간의 이의접수 기간 동안 이의 제기가 없어 자동으로 헌정되었다.

한편, 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 사업은 과학기술기본법 제 31조 (과학기술인 우대 등)에 의거하여 탁월한 과학기술 업적으로 국가발전과 국민복지 향상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헌정하고, 그 업적을 항구적으로 기리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국립과천과학관에 위치하고 있는 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에는 세종대왕, 장영실, 허준, 우장춘 등 총 27인이 헌정되어 있으며, 이번 윤일선 박사의 헌정으로 총 28인이 헌정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http://kast.or.kr/HALL/)


故 윤일선 박사 공적 요약

윤일선 박사는 독일 비르효의 세포병리학을 근간으로 하는 현대 병리학의 입장에서 볼 때 한국 최초의 병리학자다. 그는 일제강점기에 병리학 연구와 교육을 통하여 한국 병리학의 탄생과 발전을 주도했다. 또한, 조선의사협회 등 의사 단체 결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최초의 우리말 학술지인 『조선의보 (朝鮮醫報)』의 창간에도 크게 기여했다. 광복 후 혼란기에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던 서울대학교 통합과정에 경성대학 의학부장으로 역할을 다했으며, 서울대학교 발족 후에는 대학원장과 총장으로서 초창기 서울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인격이 결여된 자는 학문을 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일생 동안 학자의 길을 걸어온 윤일선 박사는 근대의학을 우리나라에 도입하고 기틀을 만든 대학자요, 학식과 인격을 가춘 대학 행정가다. 역사적으로 볼 때 윤일선 박사는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 의과학을 태동시킨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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