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2호 한림원의 목소리가 발간되었습니다 ◆

줄기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는 현대의학에서 치료하기 힘든 각종 난치성 질환이나 고령화 사회에서 발병률이 높은 퇴행성 질환을 치료 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줄기세포치료제를 통해 사회적 효과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우선순위로 두어 정책적 유연성을 추구하게 된다면 유효성에 대한 검증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할 위험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는 결국 국민들의 건강권 보호에 위협이 될 수 있으며 당초 의도했던 사회·경제적 효과나 이익 창출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에 세포치료에 관한 윤리적 검토는 더 많은 소통과 이해를 거쳐야 하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안전우선 △융합성 △공정성 △투명성 △전문성 등이 고려되어야 함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