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로 대한민국의 두 번째 기적을 열어가자”는 과학기술계 석학들의 의견이 개진되었다.

국내 과학기술분야의 대표적 석학단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림원의 목소리’ 제 39호를 발표하고, 21세기 지식창조시대에 대비하는 과학기술 기반의 국가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한림원은 이번 목소리를 통해 “우리나라는 인구 고령화와 함께 저성장, 에너지․식량 위기, 지구온난화, 이공계 기피현상 등 다양한 국가적 난제들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식창조국가 건설을 목표로 한 새로운 과학기술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한림원은 “전통적인 제조업, 전력산업, 보건산업 등의 기존 산업에 우리의 강점인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융복합 기술의 혁신을 통해 신성장산업을 창출하고, 이를 지식창조국가 구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 산․학․연 고급인력의 협업적 혁신 제고 ▲ 기초과학 육성, ▲ 지식창조형 인재 양성, ▲ 한림원 등 민간 싱크탱크를 활용한 과학기술 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한림원의 목소리’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과학기술분야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석학들의 전문적 의견을 제시하고자 마련한 사업으로, 과학기술 현안에 대한 정책 대응과 함께 관련 제도의 개선방안을 건의하기 위한 것이다.

붙 임: 한림원의 목소리 제 39호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