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열린공간

  • HOME
  • 열린공간
  • 보도자료

‘최석정’, ‘한만춘‘, 2013년도 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 헌정대상자로 선정

이름 |
관리자
Date |
2013-10-07
Hit |
6398
‘최석정’(조선후기 유학자․수학자) , ‘한만춘‘(전 연세대 이공대학장)
2013년도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헌정대상자로 선정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박성현)은 조선후기 유학자이자 수학자인 ‘최석정’ 선현과 우리나라 전기전자공학분야를 개척한 ‘한만춘’ 박사를 2013년도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헌정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o 최석정 선현은 저서 ‘구수략(九數略)*’에서 세계 최초로 9차 직교라틴방진을 발견했으며, 이를 활용해 마방진을 만들었다. 이러한 업적은 세계적인 수학자인 오일러 (Euler)의 발견보다도 60여년 이상 앞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소개된 바 있다.

  *구수략은 조선시대 수학책이며, 기본연산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마방진(魔方陣)의 연구 등을 소개하고 있다. 마방진은 가로, 세로 n x n칸에 1부터 n의 제곱까지의 수를 한번씩 써 넣어 각 행과 열, 대각선의 각 방향의 합이 모두 같도록 만든 정방행렬을 말한다. 
    라틴방진은 가로, 세로 n x n 칸에 각 행과 열에 서로 다른 n개의 수를 한번씩 쓰도록 배치한 것이며, 만약 두 개의 n차 라틴방진을 하나의 방진으로 포개놓았을 때 모든 경우의 수를 표현할 수 있다면 이를 n차 직교라틴방진이라 한다. 직교라틴방진은 오늘날 여러 가지가 조합된 실험에서 최소의 실험횟수를 구상하는 ‘실험디자인’을 위해 널리 쓰이고 있으며, 이동통신시스템 설계 및 컴퓨터과학 등의 다양한 과학기술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o 아울러, 한만춘 박사는 ‘연세 101 아날로그 전자계산기*’를 직접 제작해 전력계통의 해석과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 연구에 활용하게 하는 등 우리나라 전기전자공학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세 101 아날로그 전자계산기(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 557호)’는 한만춘 박사가 지난 1961년 제작한 것으로 진공관식 전자장치를 사용하여 고등 미적분 계산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제어공학분야에서 교육․연구에 활용되었다. 디지털 컴퓨터가 도입되기 이전인 지난 1960~70년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컴퓨터 기술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


□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사업’은 탁월한 과학기술 업적으로 국가발전과 국민복지 향상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의 업적을『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에 헌정하고 이를 항구적으로 기리기 위한 사업으로,

 o 현재 국립과천과학관에 위치하고 있는『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은 어린이, 청소년 등 연간 25만명이 찾고 있는데 세종대왕, 장영실, 허준, 우장춘 등 총 29인의 업적이 헌정되어 있으며, 이번 헌정대상자를 포함 총 31인의 업적이 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홈페이지(http://kast.or.kr/HALL/)에서 살펴볼 수 있다. 

□ 조낙현 미래부 과기인재기반과장은 “탁월한 업적을 보유한 우리 과학기술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그 업적을 항구적으로 보전함으로써, 과학기술인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청소년들에게 우리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붙임: 1. 2013년도『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헌정대상자 공적요약
        2.『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 헌정대상자 현황
        3.『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 사업현황


 

작성자 연락처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