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 (회장 박원훈, 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총괄부원장)는 지난 11월 3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아시아과학단체연합과의 통합을 의결하고, 새로운 국제기구인 AASSA (The Association of Academies and Societies of Sciences in Asia)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 이번 두 기구의 통합은 지난 2008년 국제한림원위원회 (IAP: Interacademy Panel)의  통합 권고 후 4년간의 논의를 거친 결과이며, 새롭게 출범되는 AASSA는 아시아 지역 28개국 32개 기관을 회원단체로 두게 된다.

◯ 아시아 지역의 최대 과학기술 국제기구가 될 AASSA는 임원 선출, 정관 제정 등을 위해 내년 10월 중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그 사무국이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 설치됨으로써 우리나라가 통합기구의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향후 회원국 간 과학기술 협력과 더불어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연구를 통해 아시아 지역 과학기술 발전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한편, 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 (AASA)는 지난 2000년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과학기술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그 설립을 주도한 과학기술 국제기구로서 26개국 27개 기관이 소속되어 있으며, 아시아과학단체연합 (FASAS)은 지난 1984년 아시아 지역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 협력 및 공동연구를 수행하고자 설립된 과학단체로 14개국 16개 기관이 소속되어 있다.

붙임: 통합 AASSA 회원국 현황 1부.